Hankook Tire × WRC — 13개국 랠리 현장을 달리다
과제
한국타이어는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 공식 타이어 파트너로서 이 스폰서십을 단순한 로고 노출이 아닌,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 발판으로 활용해야 했습니다. 매 시즌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13개 랠리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펼쳐지는 이벤트를 커버하면서, 타이어 기술의 극한 성능을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와 미디어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했습니다. 레이스 현장의 예측 불가한 상황, 특히 타이어 파손이나 드라이버 불만이 이슈로 번질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이슈 관리 능력도 필수적이었습니다.
전략
HyperM은 WRC의 모든 랠리 현장에 팀을 직접 파견하는 전례 없는 글로벌 현장 미디어 릴레이션스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스웨덴의 영하 눈 숲길, 케냐의 거친 자갈 비포장도로, 모나코의 타이트한 아스팔트 코너, 일본의 험준한 산악 지형, 사르데냐의 바위투성이 스테이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의 혹독한 조건까지—매 랠리의 특성에 맞는 현장 스토리를 발굴하고 실시간으로 전달했습니다.
전략의 핵심은 단순한 경기 결과 배포가 아닌, 한국타이어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스토리를 미디어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에게 피트월 전용 접근권을 부여하고, 한국타이어 엔지니어들이 각 랠리 노면의 특성과 타이어 선택 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기술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전통 모터스포츠 매체와 방송사뿐 아니라 YouTube 자동차 인플루언서까지 포함한 멀티채널 접근을 통해 메시지 확산의 폭을 극대화했으며, 각 지역 시장에서 의미 있게 소비될 수 있는 로컬라이즈된 스토리를 개발하여 독일,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자동차 강국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제공했습니다.
이슈 관리의 측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2023년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혹독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 펑크가 잦아지고 스타 드라이버들의 불만 발언이 이어지자, 즉각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공감형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했습니다. 주요 모터스포츠 매체들은 균형 잡힌 시각의 보도를 이어갔고, SNS에서의 팬 반응 역시 극한 조건에 대한 이해와 한국타이어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성과
연간 13개 랠리 지역에서 500명 이상의 국제 자동차 전문 기자들과 직접 접점을 형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와 디지털 채널에 수천 건의 보도 및 콘텐츠가 생성되었습니다. 타이어 기술을 경기 결과 이면의 전략적 요소로 부각시키는 데 성공하여,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세계 정상급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스 위기 대응 사례는 이슈가 브랜드 신뢰를 오히려 강화하는 성공적 위기 관리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글로벌 미디어 릴레이션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라는 지역적 이미지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를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