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gen · Gentok — 복잡한 과학을 MZ의 언어로
과제
20년 이상 B2B 유전자 분석 시장을 이끌어온 마크로젠이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Gentok(젠톡)’을 출시하며 B2C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과제는 이중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B2B 기술 기업 이미지와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유전자 검사라는 낯설고 복잡한 개념을 MZ세대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해야 했습니다.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는 소비자 유전자 검사 시장에서 차별화된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했고, 단순 앱 다운로드를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퍼널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전략
HyperM은 ‘전문성’과 ‘친근함’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구현하는 이중 트랙 전략을 설계했습니다. 한 축에서는 경제지 CEO 인터뷰를 통해 마크로젠의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를 유지했습니다. 다른 한 축에서는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MBTI에서 착안하여 ‘바디 BTI(Body BTI)’ 개념으로, 복잡한 유전자 데이터를 개인의 신체 특성과 건강 성향을 재미있게 파악하는 ‘나만의 바디 유형’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과학적 근거는 유지하되 소비자가 공유하고 싶어지는 바이럴 포맷으로 전환했습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종합 일간지를 통해 이 콘셉트를 기획 기사로 확산하고, LinkedIn·Instagram·Facebook·블로그를 각각의 역할에 맞게 플랫폼별로 최적화하여 운영했습니다. LinkedIn은 전문적 신뢰 구축, Instagram은 라이프스타일 접점 형성, Facebook은 커뮤니티 인게이지먼트, 블로그는 심층 정보 제공이라는 역할 분담이 핵심이었습니다. 이를 타겟 디지털 광고로 증폭시켜 인지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습니다.
성과
10개월간의 캠페인을 통해 인상적인 볼륨의 미디어 커버리지를 달성했으며, 그 중 인쇄 매체 특집 기사도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바디 BTI’ 콘셉트는 MZ세대 사이에서 화제 키워드로 자리잡으며 유전자 검사라는 복잡한 카테고리의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췄습니다. 소셜 채널을 통해 수백만 명의 유니크 사용자에게 도달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앱 다운로드와 실제 구매 전환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마크로젠의 B2C 브랜드 ‘Gentok’이 새로운 소비자 헬스케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